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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마라톤 완주를 위한 8주 훈련 프로그램

by 달려라아빠 2025. 4. 18.

하프 마라톤(21.0975km)은 초보 러너가 도전하기에 적당한 거리이며, 체력과 정신력을 골고루 시험하는 훌륭한 목표입니다. 무작정 연습하기보다는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통해 몸을 단계적으로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주 4~5회 훈련을 기준으로 한 8주 훈련 계획이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 훈련 전 확인할 사항

  • 건강 상태 점검: 장거리 달리기는 심폐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만성 질환이 있거나 운동 경험이 없다면 사전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 러닝화 및 장비 준비: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쿠셔닝과 지지력을 갖춘 러닝화를 준비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기능성 의류를 추천합니다.

2. 주차별 훈련 구성

1~2주차: 기초 체력 다지기

이 시기의 목표는 몸에 규칙적인 러닝 루틴을 익히는 것입니다. 한 주에 3~4회, 3~5km 정도의 러닝을 하며 몸을 움직이는 데 집중합니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으며, 리듬을 익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3~4주차: 거리 적응 및 지구력 향상

훈련 빈도를 주 4~5회로 늘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롱런’(10~12km)을 시도합니다. 나머지 훈련은 5~7km를 유지하면서 달리기 자세와 호흡에 집중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속도 변화 훈련)을 통해 심폐 능력도 키워줍니다.

5~6주차: 실전 거리 적응

이 시기에는 주간 총 훈련 거리를 30~35km까지 늘리고, 한 번의 롱런에서는 15~17km를 목표로 합니다. 하프 마라톤과 유사한 조건에서 연습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수분 섭취와 에너지 보충 방법도 함께 테스트해봐야 합니다.

7주차: 피크 훈련

가장 강도 높은 훈련 주간입니다. 주간 거리 35km 이상, 롱런 거리 18~20km에 도전합니다. 실제 대회와 유사한 시간에 훈련을 진행해보고, 마인드 컨트롤도 함께 훈련합니다.

8주차: 테이퍼링과 회복

대회를 앞두고는 몸을 충분히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간 거리는 평소의 50% 정도로 줄이고,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수면, 영양, 수분 섭취를 철저히 관리하여 몸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3. 훈련 팁 및 주의사항

  • 매 훈련 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쿨다운을 진행합니다.
  • 통증이 느껴지면 휴식을 우선시하며,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 모바일 러닝 앱(Garmin, Nike Run Club 등)을 활용하면 동기 부여와 기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하프 마라톤은 단순히 거리만 채우는 목표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성장하는 여정입니다. 8주 동안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한다면, 누구나 하프 마라톤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자신을 믿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첫 도전을 응원합니다.